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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 서울식물원과 맛난 봉이밥

mocdori 2019. 12. 31. 23:59

겨울 참 어디 가기가 힘들다. 춥고 우중충한 날씨 ㅠ.ㅠ

작년 12월에 개장한 마곡 식물원은 우울한 겨울을 힐링하기에 너무나 좋은 장소였다.

푸른 나무와 울긋불긋한 꽃, 행복을 선사 받은 느낌 ㅎㅎ 

샵에서 온실을 멋지게 찍은 사진을 듬은 자석을 샀다. 온실 건축은 식물세포와 잎맥을 모티브로 지은 것이라는데 정말 환상적이다.
입장권은 5천원이지만 제로페이를 이용하면 3,500냥... 휴대폰에 네이버페이로 간편하게 결제완료^^
열대온실관, 세상 예쁜 난꽃이 가득하다. 습기가 많아 약간 덥당.
열대관 안에 연못, 아마존에서 볼 수 있는 빅토리아 가시연도 보인다.
바나나꽃이랑 열매
지중해관의 산타모자 쓴 선인장, 귀여워
가든 가꾸기에 미친 ㅎㅎ 정원사의 방, 색감이 너무 좋다.
라벤더를 먹고 있는 나귀, 귀여워잉
올리브 나무, 처음 본다, 크리스마스 장식이랑 어울려서 마치 마법사나 요정이 나올 것 같은 숲의 나무 같다.
윗층에서 조망
사실 다른 식물원에는 소홀해 보이는 곳도 많은데 이곳은 구석구석 신경을 참 많이 쓴 것 같다.
씨앗도서관이란다. 평일에 오면 씨앗을 대출받아 집에서 심어보고, 잘 키운 후 기증도 받는다고 한다. 여기도 참 색감이 맘에 든다.
예쁘게 말려진 꽈리
야외 토피어리 곰돌이 가족
욜심히 산책하고 나고 근처 맛집이라는 봉이밥에 갔다. 차로 한 5분정도인데 안강프라이빗 건물 지하에 주차하고 1층에 가게로 가면 된다.
시래기 털래기라고 하는 수제비인데, 된장 베이지이지만 육수에서 마른 새우와 꽃게의 단맛이 환상적이었다. 2인분이 기본인데 16,000원 정도인데 정말 푸짐하다. 4명이서 보리밥 2개랑 이거 1개 시켰먹었더니 정말 배불렀다.
나물이 푸짐한 보리밥, 고추장과 참기름을 더하니 건강한 밥이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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