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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방

황산, 항주 여행 첫째날...

mocdori 2016. 4. 13. 18:28

결혼 전 친정엄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올해 초 부터 중국 여행을 준비 했다.

D데이는 4월 9일!!

엄마가 원해서 황산여행을 선택했고... 3번의 항주 여행 경험이 있어 좀 더 안전할 것 같아 선택했다.

 

여행 첫날...새벽 4시에 일어나서 인천공항으로 떠나는 리무진 버스를 탔다. 헐~~~ 에궁 벌써 힘들군

 

9시 50분 패키지 여행 일행을 만나 티켓 발행을 하고 공항 면세점으로 갔다. 사는게 바빠서 20년만에 처음 해외 여행이라며 들뜬 우리 엄마.....

면세점을 싹쓸이 할 것 같아 내가 품목을 대충 정하고 담배 2보루와 초콜릿을 샀고...

간식 킬러 딸을 위해 음... 과자도 쌌다.

 

GoGo~ 항주 공항으로...

 

첫날 여행은 항주 오성각과 청하방이었다.

오성각은 서호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 서호를 보러 올라 갔다.

 

 

4층에 올라가니 서호가 한눈에 보였다.

 

 

서호는 여전히 아름다웠다. 날씨가 눈부신 날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그래도 바람이 좋은 날씨였다.

서호에는 많은 유람선이 떠있고... 서호의 작은 섬들은 연두빛을 띠었다.

인천서 항주가지 대략 960km 날라 오고 거기에 광주에서 인천공항까지 약 340Km 참 먼거리이다...

그래도 휭 하고 왔는데 피곤함이 몸에서 느껴졌다.

 

 

오성각 아래에서 잠시 쉬며...

아직은 고운 우리 엄마....

 

 

항주 청대 옛거리인 청하방... 나는 여기만 벌써 3번째다.

시간이 된다면 호설암의 집에 들리고 싶었지만 패키지 여행이다 보니... 옛 시장 구경하듯 다녔다.

딸기 쥬스 하나씩 물고

항주는 차로 유명한데 전에 마트에서 용정차를 산적이 있었다. 진짜 맛은 웩~~ 이었다. 근데 청하방에서 싼 용정차는 맛있었다.

엄마랑 나랑 북쩍이는 사람들 사이에서 안되는 중국말로 ㅋㅋ 맛 좀 보자고 하곤

괜찮은 용정차를 샀다...

나중에 황산지구 청대 거리에서 사람들이 차를 이것저것 샀는데 맛을 못 봤다고 아쉬워 했었다. ㅋㅋㅋ 우리는 맛보고 샀는데~하면 속으로 좋아했당

 

 

다시 4시간 황산으로 이동해야 한다... 도대체 오늘 하루 동안 우리의 이동거리는 얼마쥐?

황산 호텔이 도착했다. 에궁 허리야~~ 역쉬 중국 단체버스 불편해.... 호텔은 안내한 대로 피닉스 호텔이었다.

천정을 유럽풍으로 꾸몄고... 숙소도 넓어서 익스트라 베드를 놓아도 괜찮았다.

가이드가 헉... 낼 아침에 황산가야 한다고 일찍 나오란다.

맘은 밤에 야시장을 가고 싶었지만 어린 아이와 나이든 울 엄마를 생각해서 우린 숙소에서 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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