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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X] 프록스 허벅지장화 PX-5994 힙웨이더를 장만하다. 본문

아빠의 방/낚시이야기

[PROX] 프록스 허벅지장화 PX-5994 힙웨이더를 장만하다.

mocdori 2016. 7. 1. 10:00

루어낚시에 재미를 좀 붙이니 이것저것 필요한 장비들이 하나씩 늘어난다. 웜만해도 종류가 많다보니...

안써봤던 새로운걸 한번 써보고 싶어서 색다른 스피너베이트와 쉐드웜 한두개씩을 온라인에서 구매했다.

잘가는 온라인 사이트는 SSG닷컴에 입점해 있는 털보낚시에서 매번 산다.

배송비가 아까워서 필요한것 있으면 하나씩 장바구니에 담아두었다가 한꺼번에 결제하곤 하는데...

SSG닷컴에서 할인쿠폰을 줘서인지 제법싸게 구매가 가능하다.

몇번 사진 않았지만 그래도 털보낚시에서 단골이라 생각해서인지 한번씩 사은품도 준다^^

(다운샷에 사용할수 있는 봉돌5개를 봉지에 담아서리^^)

물건 받았을때 덤으로 뭔가 더 들어 있으면 왠지 기분은 좋다... 애도 아닌데 말이지...ㅎㅎ

 

 

마눌님께서 뭐라고 생각할지... 살짝 걱정을 하면서도... 이번에 또 하나 장비를 추가했다.

 

한정된 공간에서 루어낚시를 하다 보니 얕은 물가에 들어가서 하면

루어가 나무에 걸리는 일도 줄어들 것이고, 캐스팅 할 수 있는 폭과 시야도 넓어질것 같아...

한참을 벼르다... 허벅지 장화가 있으면 좋겠다 싶어 나도 모르게? 질렀다... ㅡ,.ㅡ;; (너무 뭐라고 하지말아죠~ 제발~)

장화를 뭘로 살까? 프록스에서 나온 와이드 장화를 살까? 허벅지 장화를 살까? 고민하다가 허벅지 장화로 결정!

물론 둘다 있으면 좋겠지만... 허벅지 장화가 전천후로 사용이 가능하니 망설이지 말고 결제~

(네이버쇼핑에서 최저가를 검색했어요~ 싸게 샀구먼^^)

 

 

이것이 바로 [PROX] 프록스 허벅지장화 PX-5994 힙웨이더(hip radial wader)

 

고밀도 타슬란 가공에 의해 방수, 발수성이 업되었다고 적혀있습니다.

장화는 벨트에 걸어서 사용하는거라 신고벗기는 어렵지 않아 보이네요.

장화 디자인도, 카키색상도 좋아~ 딱좋아~

구매하기전 예상과는 달리 스타일난다~ 좋아~ 낚시도 폼이 나야 하거덩...ㅋ

 

 

장화라 방수가 되는건 당연하고, 밑창이 생고무라 정말 튼튼하게 생겼습니다. 닳을때까지 신을 수 있을려나?...ㅎㅎ

 

 

수리용 패치천과 본드가 같이 들어 있습니다. 간단한 설명서도 보이네요^^

국민장화답게 디테일 하나하나 꼼꼼히 신경쓴게 느껴집니다.

 

 

 장화 안쪽에는 택에 사이즈와 made in taiwan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차이나가 아니라 조금은 믿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빨간색 안감도 매끈한것이 촉감 좋습니다~

 

 

장화에 달려있는 벨트에는 [PROX] 프록스 로고가 큼직막하니 붙어있고,

YKK사의 벨트를 사용해서인지 야무지고 튼튼하게 생겼습니다. 길이 조절도 가능하구요.

 

 

허벅지 장화를 신어보니 내짧은 다리길이에 딱이네^^ 장화속 느낌도 부드럽고 좋고...

다 좋은데 여름에는 한가지 문제가 있네요...

 

허벅지 장화도 테스트 할겸, 지난주 주말에 낚시를 갔습니다.

비가 온 다음날이라 저수지 수위가 많이 올라있고, 물도 탁해서... 배스가 잘 나올까? 내심 걱정을 했습니다.

그래도 재밋게 힐링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도착하자 마자 낚시채비를 하고, 반바지 위에 허벅지 장화를 신었습니다.

 

처음신는 새장화라 발에 닿는 부분이 뽀송뽀송하니 좋더군요.

기분좋게 캐스팅을 하고... 아침부터 한 3시간 정도? 열심히 던지고, 잡고, 반응없으면 이동하고를 반복했습니다.

풀숲에 물가에도 조심해서 들어가서 캐스팅 해보니 확실히 허벅지 장화 잘샀다 싶습니다^^

 

햇볕은 쨍~쨍~

아... 날씨 겁나 덥다... 비온뒤라 습도까지 높아서리...

온몸에 땀이 비오듯 쭈욱~쭈욱~

 

허벅지 장화의 최대장점인 고밀도 방수기능이 애석하게도 다리사이에 부는 바람까지 막으니

장화를 덮고 있는 다리부분은 그야말로 땀범벅이 되었습니다.

이땀이 장화 밖으로 빠져나가면 좋으련만... 장화속은 땀으로 흥건히 젖었습니다.

나중에는 질퍽질퍽할 정도로 장화속에 땀이 고여서 장화를 벗어보니

반바지도 다 젖어있고, 양말은 말할것도 없이 축축히 젖어서...

누가보면 정말 허벅지 장화신고, 땀으로 반신욕을 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였습니다...ㅎㅎ

 

다음에는 장화신고 낚시하는 동안은 중간중간 쉬면서 바람을 좀 통해줘야 할것 같습니다.

 

반대로 여름말고, 봄이나 가을에는 허벅지 장화신으면 따뜻하지 않을까요?...ㅎㅎ

 

 

 

다음에 있을 주말낚시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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