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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금도 가족여행1 - 녹동에서 얌얌, 유람선도 타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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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금도 가족여행1 - 녹동에서 얌얌, 유람선도 타고~

mocdori 2017. 8. 6. 15:25

올해는 무슨 일 때문인지 5월에 가족여행을 가지 못했다.

그래서 여름에 가족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상반기에 유명해진ㅏ족고흥의 득량도로 가려했다.

헐~

득량도는 배도 하루에 한번 밖에(그것도 득량도 주민들이 이용해야 탈 수 있단다)

숙소도 마을회관 뿐이고 정보를 찾아보니 에어콘이나 냉장고가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포기했다.

대신...

고흥의 큰 섬 거금도로 결정!!!

 

 

이번 여행의 주제는 물놀이 하고 낚시하고 물놀이 하고 낚시하고... 로 잡았다.

고흥 녹동항에 가서 고흥에 있는 지인을 만났는데, 점심을 사 준다고 했다.

꿀~꺾, 장어 구이 사준단다. ㅋㅋㅋ

아나고 아나고... 붕장어

 

 

 

뼈를 깨끗이 발라낸 장어를 살짝 굽고 약간 맵고 약간 덜 단 양념 장어구이가 나왔다.

살살 녹는 맛이 흐흐 넘 맛있었다.

그런데.... 뭔가 양념이 약간 아쉬운 느낌!!!

 

 

ㅋㅋ 그런데 고흥에서는 장어구이에 요로콤 고흥에 대표 특산물인 유자청을 얹어 먹어야 제 맛이란다.

입안에 장어의 영양과 향긋하고 달콤한 유자향이 퍼졌당.

**** 1인분에 2만원****

결코 싸진 않음. 그래도 몸 보신한 느낌이 들고, 울 애들도 완전 클리어 했다. 이것들이 비싼 건 너무 잘 안다.

 

 

장어탕은 한 그릇이 있고, 반 그릇이 있었다.  우린 배가 불러 반그릇 시켜 몇몇이서 나눠 먹었다.

사실 구이에 비하면 좀 그랬지만 가격이 저렴해서 *** 6,000원****

광주서 먹은 진한 장어탕이랑은 좀 달랐고

멋 모르고 확 먹었다가 장어가시에 혀가 찔렸다. T.T;;

 

 

녹동에서 장어구이로 가장 유명한 성실식당이란다.

지인아~ 진짜 맛있게 잘 무긋데이, 정말 맛있었고.... 고맙데이...

 

 

예전 나로도 쪽 수산물센터는 자연산만 팔아 좀 비쌌는데, 여긴 양식이라 회가 대체로 싼편.

저녁을 위해 광어랑 우럭 3만원어치 샀다.

싼 탓인지 초장도 안담아 주고, 아이스박스에도 넣어주지 않아서 좀 실망했다.

에이~다른 어시장은 다 담아 주던데... 우린 3시간은 뒤에 숙소에 가는데....

 

 

활기가 넘치는 수산물센터 안

가게마다 거의 비슷한 물고기와 해산물을 파니까 주인아주머니 인상을 살펴보고 고르는게 좋을 것 같다.

 

 

두번째 코스

거금도 금진항 유람선 타는 곳

 

 

약 2시간 코스의 유람선,

고흥 예쁜 섬들을 보기위해 선택했다. 그렇게 전화로 예약하려고 노력해보았는데, 어려운 이유가 있었다.

 직원이 너무 적었다.

 이 유람선은 현장 접수만 가능하고, 간단히 개인정보를 적는다.

 

 

코스는 고흥의 작은 섬들을 보고 금당도를 돌고 온다.

 

금당도는 기암 절벽이 병풍처럼 펼쳐 갖갖이 군상을 이루는 절경으로 유명하다. 팜플렛의 절경을 모두 찾는 것으로도

멋진 일인데, 나이든 선장님이 멋지게 설명도 해 주신다.

 

 

출발~

 

 

 

 

배가 참 오래됬다. 사진이 너무 이쁘게 나왔는 걸

 

 

외형은 이렇게 생겼고, 1층엔 노래방이랑 매점도 있다.

우리 가족은 바깥 구경에 빠져있었을 뿐

 

ㅎㅎ 남근석과 코끼리 바위는 찾았다.

사실 눈으로 본 멋진 풍경을 사진으로 담는데 한계가 있어 너무 아쉬었다.

날씨가 너무 좋아 더욱 아름답게 빛나는 풍경이었다.

 

음... 그런데, 고흥 유람선이 완도의 섬 금당도를 유람한다 ㅋ 약간 아이러니 한데?

예전에 완도군청 직원이 금당도는 완도서 갈 수 없어 가려면 고흥에서 가야한다는 말이 기억이 났다.

고흥에서 완도 섬으로 돈을 버는 구먼 ㅋㅋㅋ

그런들 어떠하리 우린 다 좋다.

 

 

 

 

멀리 거금대교가 보인다.

진짜 놀기 시작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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