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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외암민속마을 본문

엄마의 방/큐레이터의 일지

아산 외암민속마을

mocdori 2018. 5. 22. 10:30

아산하면 현충사 그랬는데, 이런 곳이 있었다. 관광객을 위한 민속마을이 아니라

여전히 마을 사람들이 살고 있고, 집성촌 형태로 되어 있다니...

 

이 마을은 중요 민속자료 제 236호로 지정되어 있단다.

충남 아산 외암민속마을은 약 500년 전부터 부락이 형성되어 충청 고유격식인 반가의 고택과 초가 돌담(총 5.3㎞), 정원이 보존되어 있으며 다량의 민구와 민속품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가옥주인의 관직명이나 출신지명을 따서 참판댁, 병사댁, 감찰댁, 참봉댁, 종손댁, 송화댁, 영암댁, 신창댁 등의 택호가 정해져 있으며 마을 뒷산 설화산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시냇물을 끌어들여 연못의 정원수나 방화수로 이용하고 있다.

 

그런데 왜 외암마을일까?

'외암'이라는 마을 명칭을 외암리의 서쪽에 있는 역말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 곳 역말에는 조선초기부터 이미 시흥역이 있었고, 외암마을은 이 시흥역의 말을 거두어 먹이던 곳이라서, 오양골이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이 오야에서 외암이라는 마을명이 유래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전한다.

 

 

마을이 생각보다 크다.

 

 

첫 풍경, 마을 전체가 보이는 것이 아니라 마을 앞 넓은 밭과 마을을 둘러싼 산이 너무 정겹다.

 

 

문화유산해설사 선생님을 따라 1시간 코스로 돌기로 했다.

 

 

사람들이 여전히 살고 있기 때문에 안에 들어갈 수는 없고, 담벼락 너머로 구경하는 곳이 많았다.

 

 

외암마을 유명한 포토존. 나는 사람없을 때를 노려 한 컷 찍어본다.

 

중간에 지쳐 사진을 못 찍은 것이 아쉽지만 사람없어 생기를 잃은 민속촌과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입장료, 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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