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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신은 행복합니까?
모밀국수는 역시 산수옥에서 먹어야 제맛이다~ 신학기라 아이들 학용품준비물도 사고, 봄에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맨투맨티를 유니클로에서 살겸 동광주 홈플러스에 갔다. 신학기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다들 마트로 몰려서... 마트 주차장에 차댈곳이 없다. 각층마다 만차 표지판에 뱅글뱅글 돌다 결국 4층 옥상에 겨우주차했다. 아침에 동네 목욕탕에서 식구들 모두 묵은 때빼고, 광내고서, 홈플러스로 간거라 배고프다고 아우성이다. 동광주 홈플러스에 자주 가지는 않지만, 갈때마다 들리는곳이 산수옥면가라는 모밀국수 전문점이다. 간판에는 모밀국수 전문점 산수옥면가... 본점이라고 되어 있다. 근처에 전용주차장이 따로 있다. 가게는 홈플러스 주차장 입구 왼쪽 바로 옆 건물에 있다. 광주로 이사온지 7년이 넘었는데.....
설연휴때 명절음식을 며칠 먹다보니 다들 너무 질려서... 치킨생각이 간절한지라... 치킨집에 전화를 한적이 있었는데... 10군데 중에 9군데는 명절이라 쉬고, 새로 생긴 치킨집 한곳만 장사를 해서, 그곳에 배달을 시켰는데... 에구에구 ㅜ.,ㅜ 맛이 이상해~ 너무탔어~ 우리집 입맛에는 안맞아서 울며 겨자먹기로 꾸역꾸역 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날이후 한동안 애들이랑 치킨 배달도, 먹으러 간일도 없었던것 같다. 주말에 한번씩 버거킹 지나가다가 치킨너겟을 먹긴했네... ㅋㅋ 퇴근후 머리도 식힐겸 시원한 맥주도 땡기고, 모처럼 아이들과 치킨집에 갔다. 바람불고, 비도와서 엄청 추운날인데도 치킨 먹으러 갈까? 한마디에 둘이 똑같이 합창하듯 네~ 좋아요~ 얼른가요~ 한다. 녀석들은 치느님을 너무 사랑한다^^ 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