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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신은 행복합니까?
아직 고사도 안지냈는데... 마음은 벌써 볼트와 떠나고 싶은가 보다~ 토요일 오전 볼트EV 시승도 할겸 가족나들이~ 담양에 있는 가마골이라는 곳이다. 매년 여름이면 어김없이 한두번은 찾는 우리가족 단골피서지^^ 벌써 여름이 왔나 싶을 정도로 무덥기도 하고, 볼트를 타고 어디든 달려보고도 싶어 나들이겸 왔다. 담양 가마골 용소와 용소폭포는 영산강의 발원지 시원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출렁다리도 나름 아찔하고, 스릴있다^*^ 매표소 바로 밑에 단골집 용추식당^^ 우린 그냥... 주인 아주머니께 백숙한마리 시켜놓고, 시원한 계곡에서 평상에 누워 뒹굴뒹굴~ 시원한 계곡바람과 음~ 풀냄새~ 간만에 힐링이다~ 애들이랑 계곡물에 피래미도 잡고, 모두의 마블도 한판하고... 물놀이 좋아하는 지훈이는 벌써 계곡물에~ ㅎㅎ..
주말에 모처럼 가족들이 한자리에 상봉한지라... 그동안 본의 아니게 미뤄왔던 목욕을 다같이 가기로 했다. ㅎㅎ 어디로 갈까? 집근처 목욕탕에 갈레? 아니면 애들데리고 간만에 담양온천에 갈까?... 온천가면 점심은 뭐 국수거리가서 국수먹자고? 옥신~각신~ 금요일 저녁부터 집사람과 주말 스케줄에 대해 상의했다. 일단 토요일엔 아침먹고 바로 담양온천 가기로 결정! 점심은 진우네 국수집이나 승일식당 떡갈비 둘중에 하나 먹기로 합의하고, 오후엔 전대가서 헌혈하기로 하고 출발~ 고고고~ 바람이 조금 차갑기는 하지만, 날씨도 쾌청하니 햇볕도 따사로워서 나들이 하기에는 참 좋은 주말이다. 온천에 사람들이 많을까봐 아침을 얼른먹고, 목욕준비해서 10시쯤 차를 타고 집을 나섰다. 집에서 담양온천까지 바로가면 한 20분 정..
5월 5일 어린이날... 사람이 많을 것 같은 곳은 피해서 다니는 지라 어딜 잘 안가는데... 특별한 날이라 가까운 담양에 가보기로 했다. 근데 어라~ 가 진행되고 있었다. 일찌감치 움직인 탓에 우리가 갔을 땐 사람들이 별루 없었다. 관방제림 주변으로 행사장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그곳에서 소방 체험이 있었다. 물이 분사되는 장치이지만 소화기를 사용하는 방법을 열심히 배웠다. 대표로 막내가 물뿌리기를 했다. 진짜 소방차도 타 봤다. 축제인데 소방관들도 고생을 하고 있었다. 우리가 관방제림을 산책해도 늘 국수 거리쪽만 다녔는데 반대편 쪽은 정말 산책하기 너무 좋았다. 이런걸 이번에야 알았다니.... 바람도 선선해서 너무 좋았다. 주차 전쟁 때문에 힘들었지만 넓은 공간 때문에 축제가 번잡하게 느껴지지 않고 오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