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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신은 행복합니까?
강화도 여행_하루쯤은 내게 투자하자
어릴적 바닷가에서 살아서 그런지 맘이 어지럽고 심난할 때면 바다를 보고 싶은 갈증에 시달린다. 바다를 보고 나면... 바다를 보고 나면... 뭔가 시원하게 풀리지 않을까? 애들도 남편도 모두 일하는 평일, 오늘 하루 온전히 내게 쓰고 싶어 강화도로 떠났다. 그냥 복잡한 여행스캐쥴도 없다. 전등사에 갔다가 맛있는 거 먹고 바다 바람을 즐기다 오리라. 전등사로 오르는 길, 아직도 붉은 단풍의 유혹이 끝나지 않았네. 전등사는 고려시대부터 왕실 사찰로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왕실과 연관이 있는 유명한 절이다. 집에서 너무 멀어 가고는 싶었으나 맘뿐이었는데 ㅋㅋ 오늘 이곳에 오게되다니... 대웅전 건물이 보물이고 고즈넉한 산세가 남쪽의 고찰과 비슷한 느낌을 주어 좋았다. 강화도는 외규장각 의궤가 프랑스에서 돌아오자..
엄마의 방/궁시렁 궁시렁
2018. 11. 29.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