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신은 행복합니까?

아이들 초등학교에서 준 식물이다. 아이들은 이미 훌쩍 컸고 나는 이것의 이름도 모른 채 키워왔는데 요즘 인기가 많은 반려식물이라고 한다. 공기정화 능력도 탁월하다고... 최근에 화분이 작아 보여 분갈이를 했는데 그때 떨어진 잎을 잎꽂이하였고, 뿌리가 나왔다. 그런데 그 뒤 어떻게 해야 하는지... 네이버에도 유튜브에도 그 뒤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사진이나 글이 없어서... 뒤가 궁금했다. 사실 비슷한 종인 수박페페의 정보는 많다. 그런데 어느 날 ㅋㅋㅋ 수박 페페랑 비슷하게 잎장 뒤에서 빼꼼히 싹이 얼굴을 내밀었다. 내 생각에는 잎꽂이한 지 한 서너 달은 걸린 것 같다. 이 아몬드 페페 혹은 줄리아 페페 잎꽂이 사진을 찾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좀 더 키워서 화분에 옮겨야지 ㅎㅎ. 오늘..

1시간 30분 내내 콘서트장 온 것 처럼 가슴을 쿵쾅치는 댄스의 향연이 다시 젊어지고 싶다는 욕망이 든다. ㅠ.ㅠ 지금은 관절과 머리가 따로 놀아~~ 앤딩-커튼콜마저 너무 쉰나~~ 멋진 오빠들 캬아~~~

겨울 참 어디 가기가 힘들다. 춥고 우중충한 날씨 ㅠ.ㅠ 작년 12월에 개장한 마곡 식물원은 우울한 겨울을 힐링하기에 너무나 좋은 장소였다. 푸른 나무와 울긋불긋한 꽃, 행복을 선사 받은 느낌 ㅎㅎ

애들 체조하는 동영상 마우이족인가? 그거랑 비슷한 춤 추는 것 같다. 약간 조별 대항 느낌도 있고, ㅎㅎ 우리 아들을 찾아라~~~ 아! 저기 있네 ㅋㅋ 아들이랑 통화하고 나서 드디어 얼굴 확인을 했다. 사진을 보니 웃고 있다. 짜~~슥, 집에선 거의 벌레씹은 표정이더니... 인솔 교사에게 물어보니 위와 같은 답글이 달렸다. 내성적... 나도 내성적인 줄알았는데, 애들과 잘 놀고 선생님 말도 잘 듣는단다. 진~~짜. 너 왜 엄마 아빠한테는 무지 시크하게 굴어~~ 나쁜 넘~~ 식단도 애들 좋아하는 거 위주로 나오는 것 같다. 걱정했던거 보다 잘 지내고, 잘 관리되는 것 같아 좋은 것 같다.

올 여름, 아빠랑 작은 놈이랑 둘이서 얼마나 싸울까... 나날이 핸드폰 게임에 빠져서 여름 방학 내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다 영어 캠프를 보내야겠다 생각하며 여러 방면으로 찾아 봤다. 가격도 너무 비싸고 부모가 함께 가지도 못하는데, 이게 괜찮은 건지, 또 국내 영어 캠프는 그리 만족스러워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 우연히 MBC 연합 캠프를 찾게 되었다. MBC 라는 신뢰랑 오랜 기간 운영한 경력, 적당한 가격 등등이 맘에 들었다. 다만 초6, 그것도 해외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녀석, 평소 품안에서 놓아 본적이 없어 맘에 결정을 하기까지 심장이 정말 벌렁벌렁했다. 그래도 7월 22일 떠나 보냈다. 준비하는데 정말 많은 시간을 보냈고, 가족들, 특히 작은 놈을 설득하는게 정말 힘들었고, 가는 공항에서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