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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신은 행복합니까?
아직 고사도 안지냈는데... 마음은 벌써 볼트와 떠나고 싶은가 보다~ 토요일 오전 볼트EV 시승도 할겸 가족나들이~ 담양에 있는 가마골이라는 곳이다. 매년 여름이면 어김없이 한두번은 찾는 우리가족 단골피서지^^ 벌써 여름이 왔나 싶을 정도로 무덥기도 하고, 볼트를 타고 어디든 달려보고도 싶어 나들이겸 왔다. 담양 가마골 용소와 용소폭포는 영산강의 발원지 시원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출렁다리도 나름 아찔하고, 스릴있다^*^ 매표소 바로 밑에 단골집 용추식당^^ 우린 그냥... 주인 아주머니께 백숙한마리 시켜놓고, 시원한 계곡에서 평상에 누워 뒹굴뒹굴~ 시원한 계곡바람과 음~ 풀냄새~ 간만에 힐링이다~ 애들이랑 계곡물에 피래미도 잡고, 모두의 마블도 한판하고... 물놀이 좋아하는 지훈이는 벌써 계곡물에~ ㅎㅎ..
거금도에는 다양한 모습의 해변이 있다.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절벽 갯바위부터 발가락을 간지럽히는 모래해변, 파도소리가 멋있는 몽돌해변까지 다양하다. 그중 단연 으뜸은 익금해수욕장이라고 한다. 전국 유명 해수욕장에 늘어선 시끄러운 상가도 없고, 시원한 그늘을 주는 솔밭도 있다. 사람들은 여기 저기 텐트를 치고 가족과 물놀이를 즐기며,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시원한 바람을 이불삼아 낮잠을 즐기고 있었다. 나중에 안 것이지만 이렇게 솔밭에 텐트를 치면 2만원~3만원 정도 자리세를 받는 것 같다. 왜 이런 건 안 없어지는지...(우린 돛자리라 0원 ㅋㅋ) 한 철 장사라고 이해해 달라고 하지만 오늘 뉴스에 나온 어떤 관광객이 그랬다. '자기들은 한 철 일하지만 우린 일년 내내 일하는데 너무한 것 아니냐고...' 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