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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신은 행복합니까?
날씨가 많이 선선해 져서 주말에 어디갈까 하다가 우연히 알게된 순창 향가마을을 가보기로 했다. 네비게이션에 향가마을 마을회관으로 치니... 향가마을 터널이 보였다. 지역의 애환이 서려있는 향가터널(순창군 풍산명 대가리) 일제강점기 말에 순창, 남원, 담양지역의 쌀을 수탈하기 위해 철도가 건설되었다가 1945년도 광복이후 노선의 변경으로 마을을 통행하는 터널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원래 기차길로 이용하려던 것을 지금은 마을사람들이 왕래하는 터널이란다. 일제 강점기 순창군민들의 노동력 착취와 애환이 서려있는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근방 섬진강을 따라 자전거길이 아름다운데... 이 터널을 지나는 것이 그 중 한 코스라고 한다. 섬진강 자전거길 전체 구간중 이 구간의 경치가 가장 빼어나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
주말에 비가 안와서 어디 갈만한 곳이 있을까 하고 찾아보다고 이번주 18일부터 다음주말까지 광양에서 매화축제( 2016.03.18(금)~2016.03.27(일))가 한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 사실 광양 다압마을은 출장으로 한번 가 본 적이 있었는데 축제 주말에는 차가 엄청 막힐 것 같아서.... 아침 8시부터 출발했다. 약 한시간 반쯤 달려 다압마을 앞 6키로 정도부터 차가 기어가기 시작했다. 조금 후에... 주차요원들이 다른 길을 알려 줘서 가봤더니... 헐... 섬진강 둔치 주차장이었다. 잉잉잉~ 행사장에서 너무 떨어져 있었당 차를 두고 20분쯤 걸어가니 행사장 근처까지 갈 수 있었다. 행사장 가는 길에 금빛 두꺼비를 볼 수 있었다. 섬진강의 섬은 '두꺼비 蟾(섬)'과 연관이 있다. 두꺼비 설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