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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신은 행복합니까?
거금도 마지막 새벽 낚시 이번 여행이 낚시+물놀이었는데 밀물과 썰물에 맞춰 움직이다 보니 너무 바빴다. 어느 하나만 했어야 하는데... 그래도 애들이 좋아하는 물놀이를 안 할 수가 없어 에구에구~ 펜션에서 바라본 해뜨기전 바다풍경~ 색이 너무 아름다워서 가슴이 벅차다. 위대한 자연앞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인간은 한낱 먼지에 불과한것을... 잠깐 사이에 해가 솟아 올라... 지금 본 일출이 뇌리에서 잊혀질까봐, 얼른 파노라마 사진으로 풍경을 담아본다. 새벽낚시로 보리멸이 잡혔다. 밤에 던져 놓은 통발에는 꽃게를 닮은 게가 있었다. 한 번 더했으면 좋았을 텐데 좀 아쉽다. 신랑은 살아있는 게를 잡아본적이 없단다. 어떻게 잡으면 되냐고 묻길래 김병만처럼 잡으면 돼쥐~~ 이렇게 ㅋㅋㅋ 집에서 된장국 끓여..
올해는 무슨 일 때문인지 5월에 가족여행을 가지 못했다. 그래서 여름에 가족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상반기에 유명해진ㅏ족고흥의 득량도로 가려했다. 헐~ 득량도는 배도 하루에 한번 밖에(그것도 득량도 주민들이 이용해야 탈 수 있단다) 숙소도 마을회관 뿐이고 정보를 찾아보니 에어콘이나 냉장고가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포기했다. 대신... 고흥의 큰 섬 거금도로 결정!!! 이번 여행의 주제는 물놀이 하고 낚시하고 물놀이 하고 낚시하고... 로 잡았다. 고흥 녹동항에 가서 고흥에 있는 지인을 만났는데, 점심을 사 준다고 했다. 꿀~꺾, 장어 구이 사준단다. ㅋㅋㅋ 아나고 아나고... 붕장어 뼈를 깨끗이 발라낸 장어를 살짝 굽고 약간 맵고 약간 덜 단 양념 장어구이가 나왔다. 살살 녹는 맛이 흐흐 넘 맛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