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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방

통영은 아름다웠다-한산도, 제승당

mocdori 2015. 5. 28. 23:40

서호시장 부근에 여객터미널이 있다. 오후로 일정을 바꿨더니 좀 한산했다. 아침까지만 해도 차량이 너무 많아 꼼짝을 안하더니

 

출출할 껄 대비해서 충무김밥을 포장했다. 아주 예전에는 정말 맛있던데 지금도 그대로 일까?

배에 탔다. 한산도 제승당 가는 건 한 시간에 한대식 있었고 대충 20분 정도 걸렸다. 시간이 짧아 객실에 있지않고 바닷바람을 실컷 쑀다. 애들은 갈매기가 올까하며 기다렸는데... 여긴 이상하게 갈매기가 없었다.

예전에 올 때 유람선을 타서 그런지 가는 길에 선장님이 설명도 해주던데, 이건 여객선이라 그런지 설명이 없어 아쉬웠다. 뒤로 거북선 등대가 보인다. 한산도도 1박 2일 코스까지 있을 정도로 크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 같은데 우린... 그냥 제승당만 보기로 했다. 배삯은 대충 3만원 좀 넘은 것 같다.

제승당은 이순신 장군이 삼도수군통제사를 제수받아 한산도에 통제영 본영을 설치 하였을 때 다른 장수들과 작전회의를 했던 곳이란다. 지금은 치열했던 해전을 그린 그림이 남아 있다.

에서 본 수루의 모습 이 곳에서 유명한  "한산도 달 밝은 밤에" 라는 유명한 시를 이순신 장군께서 읊으셨지. 당시의 고뇌가 전해진다.

 

이순신 장군의 충정을 기리는 사당. 우리 딸이 마치 배낭여행 온듯 컨셉을 잡네... ㅎㅎ 이뻐이뻐

방명록도 쓰고

한산도 섬도 너무 이뻤다. 날씨까지 도와죠서... 내륙에 살던 우리에겐 너무나 이국적인 풍취를 안겨 주었당.

선상에서 연애인 컷.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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