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지금, 당신은 행복합니까?

즉흥 가족여행 3 - 영광여행 본문

엄마의 방/궁시렁 궁시렁

즉흥 가족여행 3 - 영광여행

mocdori 2017. 6. 8. 10:30

 

해수 온천이 문을 닫아 집으로 방향을 잡다가 길을 한순간 잘 못 들었는데

어짜피 즉흥 여행이었으니까 그냥 가보자고 계속 갔다.

그런데 오른편에 거대한 풍차날개가 보았다.

"우리 저리로 가 볼까?" 하면서 핸들을 틀었다.

 약수리 마을에서 계속해서 오른쪽으로 오른쪽으로 갔더니

드넓은 논 가운데 거대한 하얀색 풍차 수십개가 돌아가는 모습이 보였다.

 처음 보는 광경이 매우 이국적이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전남 영광 백수읍 하사리 풍력발전소라고 한다.

 

 

해안을 따라 설치된 풍차는 높이가 100m에 달한다고 한다. 

가까이 갈수록 그 위용이 우리를 압도하였다.

웅~웅~하는 풍차날개의 돌아가는 소리가 크게 울렸다.

 

서해 바닷바람이 강하게 느껴지는 곳이었다.

 

 

우와~마치 비행기를 하늘에 띄워 놓은 것 같았다.

 

 

네비게이션에서는 이곳의 길도 나타나지 않았다.

 

 

바람과 규모를 느끼게 해주는 풍경, 정말 낯선 풍광이다.

 

 

영광 풍력발전소 조성이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한다.

영광 풍력발전소에서 지역민과 상생하는 장기 프로젝트를 내놓으면서 지역 반발의 벽을 넘어서 설치하게 되었다고 한다. 

우연히 알게된 풍력발전소, 드넓은 자연과 그것을 이용하려는 인간의 위대한 힘을 느끼게 해 준 곳이라 생각이 든다.

 

이제~~ 광주로 Go G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