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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신은 행복합니까?
설연휴때 명절음식을 며칠 먹다보니 다들 너무 질려서... 치킨생각이 간절한지라... 치킨집에 전화를 한적이 있었는데... 10군데 중에 9군데는 명절이라 쉬고, 새로 생긴 치킨집 한곳만 장사를 해서, 그곳에 배달을 시켰는데... 에구에구 ㅜ.,ㅜ 맛이 이상해~ 너무탔어~ 우리집 입맛에는 안맞아서 울며 겨자먹기로 꾸역꾸역 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날이후 한동안 애들이랑 치킨 배달도, 먹으러 간일도 없었던것 같다. 주말에 한번씩 버거킹 지나가다가 치킨너겟을 먹긴했네... ㅋㅋ 퇴근후 머리도 식힐겸 시원한 맥주도 땡기고, 모처럼 아이들과 치킨집에 갔다. 바람불고, 비도와서 엄청 추운날인데도 치킨 먹으러 갈까? 한마디에 둘이 똑같이 합창하듯 네~ 좋아요~ 얼른가요~ 한다. 녀석들은 치느님을 너무 사랑한다^^ 분명..
얼마전 카페에 가오나시 사진을 올렸었는데... 사진정리 하다가 같이찍은 가족사진이 있어서 블로그에 다시 올리게 됐네요^^ 설연휴때 날이좋아서 아이들과 동네한바퀴 돌다가 우연히 발견한 가오나시 입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왔던 가오나시가 동네가게 옆에 친근한 의자로 만들어져 있어서 한번씩 지나갈때 마다 미소짓게 만듭니다. 해가 어둑어둑 해질때 산책나왔다가 가오나시가 있는걸 모르고 가게옆을 지나가다... 가까이서 정말 화들짝 놀랜다는..ㅎㅎ 위쪽사진과 애니속 장면이 비슷한가요? 제가보기엔 씽크로율은 99% 입니다^^ 다들 영화속 장면을 생각하며 지나가다가 한번씩은 다 앉아 본다는 그의자~ 그냥 보기엔 별 대수롭진 않지만, 이거 하나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엔 성공하셨어요~ 의자 만드신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