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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_여수 여행 1일_야간 선상크루즈 불꽃쇼 본문
여수 첫날밤이 다가 온당. 저녁 7시 50분부터 출항이라 그전에 저녁을 먹고 출발하기로 했다.
여수 수산시장에서 광어랑 우럭 회를 5만원치 떠왔다.
애들이 회를 너무 좋아해서 참내~ 5만원치 저 많은 회가 겨우 딱 맞네.
에구 에구 잘 먹어서 좋네 이넘들아~~~
차도 많이 막히고, 줄도 많이 서야 한다고 해서 일찍 출발해서 선착장에 도착했다.
여수 야간 크루즈는 이사부, 미남이 대표적인데 1인 35,000원이다. 위메프 같은 곳에 할인 상품이 많이 나와있었다.
반값 정도 하는 것도 있던데 그건 .... 미끼 상품인 것 같고, 없어~ 없어~ 우린 32,000원으로 구매했다.
선착장에 이사부크루즈 유람선이 보인다.
줄 서고 있었는데 한 컷~ 효효 어쩜 이렇게 잘 생겼니~
참 배를 타니까 타는 사람의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증서가 꼭 필요하다. 잊지말자!!!
아이들은 신분증이 없으니 가족관계증명서나 등본을 꼭 챙겨가자!
승선! 아무래도 선상에서 야경 구경이라 모두 상층 갑판에 다 몰려있다. 사람이 점점 많아졌다.
점점 어두워지면서 햐~ 화려한 조명들이 켜졌다.
여수의 밤바다, 야경
앞쪽으로 미남 크루즈가 지나간다. 이사부랑 미남에서는 선상에서 불꽃 축제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몇년 전에 갔던 홍콩에 야경보다 여수에 선상 야경이 더 볼거리도 많고, 재밌고 좋았다.
오전에 탔던 케이블카는 하늘 위에 색색이 조명같다.
그리고 오동도 가는 길에 들렸던 MVL 호텔은 건물 전체가 스크린이었다.
와우~ 여수시에서 정말 노력 많이 한듯
그리고 여수 엑스포장에 빅오에서도 쇼를 했었는데 너무 멀어서 사진으로 담기는 좀 어려웠다.
1시간쯤
돌산대교, 장군도, 하멜등대, 오동도를 돌아
대망에 불꽃쇼 시작
전국에서 하는 정말 화려한 불꽃쇼는 아니지만
눈앞에서 심장 쿵쿵 거리며 보는 불꽃, 그 불꽃과 함께 흐르는 '여수 밤바다' 노래는
이 여름 가슴을 촉촉하게 해 주었다.
예진아~ 지훈아~ 이 추억을 오래오래 기억해 다오~
추억도 셀카로 찰칵~
야경만 봐서는 우리나라 아닌듯~ ㅎㅎ 여수의 여름밤은 참 생동감이 넘친다.
돌아오는 길에 다시 봤는데 여기가 요즘 여수에서 뜨는 낭만 포차 거리인 것 같다.
젊은이들이 다 쏟아나온 듯하고 길거리는 버스킹 노래가 넘쳐났다.
정말 이 거리는, 밤에 보니 해외 어느 도시를 보는 듯했다.
아쉬운 선상 여행을 끝으로 배에 걸려있던 깃발을 아들녀석이 잡고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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