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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다람쥐에게 양보하세요... 그래도 쬐금만 본문

농부가 되고 싶어요

도토리... 다람쥐에게 양보하세요... 그래도 쬐금만

mocdori 2014. 10. 13. 10:30

산에 도토리가 지천이다. 하지만 도토리는 그곳 주민들(다람쥐 등)에게도 중요한 식량이당... 하지만 지금까지 살면서 한번도 중국산이 아닌 도토리 묵은 먹어본 적도 없고 헐~,   게다가 어떻게 만드는 지도 매우 궁금해서 쬐끔만 다람쥐에게 양보해 달라고 말하고 조금 주워왔다.

요즘 밤이 쥐밤이라고 되게 작은데, 이 곳의 도토리는 쥐밤만하게 컸다.

 

급한 맘에 사진은 못 찍고 욜심히 깠고 물에 담가 놓은 것만 사진을 찍었당.

참 도토리 깔 때 하얗게 꿈틀거리는 애벌레 때문에 너무 놀랐다. 노년에 농부가 되고 싶다면서 벌레 공포증은 쉽게 없앨 수가 없구나.평화

며칠은 붉은 맛이 빠지도록 담가두어야 한다고 한다. 도토리의 떫은 맛이 붉은 물로 빠져 낳오는 거란다.

그러고 나서 바삭바삭하게 말려 분쇄하면 일단 쌉살한  묵을 만들 수 있는 가루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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