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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에 언제 할지 모를 귀농귀촌을 위한 약초와 작물 공부... 본문

농부가 되고 싶어요/약초와작물

내인생에 언제 할지 모를 귀농귀촌을 위한 약초와 작물 공부...

mocdori 2017. 2. 16. 16:50

100세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은 누구나 다 건강하게 오래살고 싶은 보편적인 욕망는 가지고 있다. 나또한 마찮가지다.
항상 건강을 생각하지 않을 수는 없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건강에 대한 생각과 관심은 갈수록 더 해지는것 같다.


나이 40이 넘어가면서 몸또한 나이를 먹은건지... 한두군데씩은 탈이나거나, 아프기 마련이다. 그로인해 병원에서 수술을 받기도 하고, 약을 먹기도 하고, 또는 몸생각해서 안하던 운동을 하기도 한다.
요즘에는 정말 자고나면 어제다르고, 오늘 다르다... 라는 말이 새삼 실감이 난다.ㅎㅎ


집사람과 단둘이 있을때는 입버릇처럼 우리 애들좀 키워놓고, 아파트 말고... 산좋고, 바다좋은 경치좋은 시골가서 살자...
마당에서 자기 좋아하는 허브도 키우고, 닭도 키우고, 작게나마 농사도 짓고, 좋아하는 낚시도 하고, 책도보고, 글도쓰고...

그렇게 살면 좋겠는데... 어때? 라고 물어보면 항상 마지막에 나오는 이야기가 이런식이다.

 

집사람왈... 자기 농사 지어봤어? 농사 아무나 하는거 아냐... 귀농귀촌 하려면 사전에 준비를 많이해서 내려가야해요...
집사람말도 틀린말이 아니다. 막연히 잘할 수 있겠지 싶어 시골 내려갔다가... 정착 못하고 돌아오는 도시민이 많이 있다고 들었다.

 

나또한 친가나 외가 모두... 도시사람들이라... 시골집은 항상 어릴때 부터 마음 한구석 부러운 동경의 대상이였지만,

시골에 며칠 가본일도, 시골에서 딱히 뭘 해본일이 없다. 그래서,

어릴쩍 반친구들이 방학때 시골 외가집에 며칠 놀러 간다고 하면 정말 부럽기 그지 없었다. 지금도 그렇고 ㅎㅎ

 

 

막상 도시촌놈이 시골가서 살수 있을까? 나이들어서 내려가도 먹고는 살아야 하니
큰돈은 아니더라도 벌이는 있어야 할거고, 농사를 할려니... 농사를 지어봤어야지...ㅎㅎ 뭐가 좋은지도, 뭘할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오늘부터 짬짬히 새로운 공부를 좀 해보려고, 부산말로 가리느까서 귀농귀촌 공부를 시작하려고 한다.^^

 

혼자하는 공부라 책에 있는 내용과 인터넷 정보를 같이 참고해서 다시금 내가 알아보기 쉽게 하나씩 정리해 나갈 생각이다.

혹시나 내가 정리한 내용을 보는이가 있다면,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전문가가 아니니 100% 맞다 아니다라고 말해드릴 수는 없습니다.

내인생에 언제 할지 모를 귀농귀촌을 위한 나만의 공부를 블로그를 통해서 요약 정리해서 적는 것일 뿐 다른건 없다...


우선 평소에 시골가면 한번 키워봤으면 하는것 부터 먼저 알아보는게 좋겠지...
관심도 있고, 몸에도 좋을것 같은... 그게 바로 약초와 작물이다.

약초라고 해봐야 내가 아는 약초는... 음... 더덕과 도라지 밖에 생각이 안나네...ㅎㅎ


강원도 화천에서 군생활을 했는지라, 군대있을 동안 봄여름가을 내내 취나물과, 더덕, 도라지, 삼지구엽초를 구하러 고참과 함께 온산을 해매고 다녔던 기억이 있어서 인지 다른건 몰라도 더덕은 귀신같이 찾아낸다. 처음엔 더덕과 도라지를 구별 못해서 엄청 까였는데ㅋㅋ

정신 번쩍 나게 몇번 까이고 나면 그때부턴 온산에 더덕 밖에 안보이더라는...ㅋㅋ  

강원도 민통선 근처에는 일반인 보기도 힘들고, 군부대만 있는지라... 사시사철 공기좋고, 물좋고, 온갖식물과, 동물들이 즐비하고...

자연그대로 온전히 보존된 곳이 여기말고 또 있을까 싶다.

겨울되기 전에는 빗자루 만든다고 산에 있는 싸리나무... 싹쓸이 하다 싶이 가져오곤 했었는데..ㅎㅎ 그때 추억이 아련하다.

 

어째됐든 서론은 각설하고, 오늘부터 귀농귀촌을 위한 약초와 작물 공부를 시작해보자~

 

첫번째 약초의 사용부위와 채취시기

 

 약초 사용부위

 약초 채취시기

뿌리를 사용하는 약초 (ex. 인삼, 황기...)

가을 이후 잎이 진 다음이나 초봄 잎이 나오기 전에

껍질을 사용하는 약초 (ex. 오가피...)

초봄(5월달) 

잎을 사용하는 약초 (ex. 뽕잎, 녹차...)

 새싹, 잎이 야들야들할 때, 완전히 성숙하기 전 상태일 때

꽃을 사용하는 약초 (ex. 국화, 홍화...)

꽃이 피지 않은 봉오리 상태 

열매나 씨앗을 사용하는 약초 (ex. 오미자, 구기자...)

다 성숙했을 때 

 

약초의 다양한 사용부위와 채취하는 시기에 따라 원하는 약초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채취하는 시기가 맞지 않다면 원하는 약효과를 얻을 수도 없고,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한다. 약초는 그만큼 기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채취하는 시기가 중요하다.

약초의 약성분이 어디에 가장 많이 있는가에 따라 약초의 채취시기가 정해진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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