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아빠의 방/일상다반사 (19)
지금, 당신은 행복합니까?
마누라가 대만 갔다가 대만 유명한 우육탕면을 사왔다. 만한대찬이 제일 유명하다던데 인터넷에서는 빨강이 유명하는데 빨강은 마라라고 매운맛이라며 순한 맛을 사왔다. 겉으로는 우리 컵라면이랑 비슷한데... 라면 안에 우육, 스프, 고추기름 이렇게 들어있었다. 일단 고추 기름 빼고 다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4분간 기다리면 된단다. 먹기직전에 고추기름을 넣고... 우리나라 컵라면은 마른 고기가 들어있는데, 아주 야들야들한 고기가 그대로 들어있었고 국물맛은 소고기국밥맛인데 고수같은? 향신료 맛이 좀 더 느껴졌다. 애들이랑 같이 먹었는데 ㅎㅎ 애들도 잘 먹네 동남아시아 맛이 확 느껴지는데, 나는 좋은데 향신료 싫어하는 사람은 좀 그럴껏 같네
대만에서는 사올 기념품이 과자밖에 없었나? ㅎㅎ 트렁크 반을 과자로 채워왔네 ㅋㅋㅋ 전에 마트에서 먹어본 적 있지만 달콤 짭잘한 누과 과자, 약간 야채 크레커에 단 누가를 같이 먹는 느낌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보니 누가가 녹아서 또 색다른 맛이 나눈군 그다음 망고젤리, 젤리라지만 푸딩에 가깝다. 처음 그냥 뜯어 먹어보니 웩!! 이게 뭐야했다. ㅎㅎ 냉장고에 넣어 두었더니 시원하고 뭐 상큼한 느낌의 망고푸딩이다. 입안이 개운해지네. 애들도, 엄마도 잘 드신다. 다음은 펑리수, 일종의 파인애플 파이인데, 대만에서는 이 파인애플 파이 만드는 대회도 있다고 하는데 약간 퍽퍽한 겉의 빵에 속엔 찐한 파인애플쨈이 들어있는데 적당히 달았다. 확실히 차랑 같이 먹으니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캐리어 반만큼이나 사온 ..
지난 주말 날이 너무 무더워서... 광주근교 시원한곳을 검색하다가 산으로 갈까? 바다로 갈까? 이번에는 망설임 없이 바다로 결정! 함평 돌머리해수욕장으로 가즈아~ 아이들이 어렸을때 한 두번 찾았던 곳이라...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집에서 돌머리해수욕장까지 거리가 약 55km 왕복으로 하면 110km 전기차 볼트EV를 타고 무리없이 갔다올 수 있는 거리다. 그동안 볼트로 거의 시내주행만 해서 이참에 고속도로 주행도 해볼겸, 가족들과 시원하게 바닷가에서 휴식도 할겸 겸사겸사 간단히 준비해서 가는 피크닉? 이다^^ 출발하기 전 광주시청에서 80% 무료 급속충전 오케이~ 아침에 서둘러 이것저것 먹을것과 공부할것을 챙겨서 함평으로 고~ 고~ 가족 4명에 트렁크에 짐도 한가득 실고서 고속도로를 달렸음에도 볼트는..
볼트를 탄지도 한달이 넘었네^^ 그동안 바빠서 줄곧 타기만 탔지, 잘챙기지도 못해서 마음 불편했는데... 주말에 간만에 세차도 하고, 시간나면 볼트실내에 다이(DIY) 하려고, 저녁에 틈틈히 필요한것들을 인터넷으로 주문한것이 이제서야 날라왔다. 썬팅은 차를 받자마자 썬팅집에서 가성비갑이라며 추천해준 레이노S9으로 전면35, 측후면15로 틴팅했었다. 영맨과 반반부담^^ RAYNO제품 상당히 만족하며 타고 있다. 이건 다이가 아니고... 전면 유리창에 주차스티커와 저공해차량 스티커를 붙이기가 그래서 다이소에서 다용도 흡착판... 일명 큐방을 천원에 구매하고, 집에 쓰다남은 코팅지를 활용해서 이쁘게 유리창에 잘~ 붙이면 된다~ 자~ 이제부터 소소한 다이다. 이게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하니... ㅎㅎ 볼트에는 ..
볼트를 받고, 매번 광주시청에서 무료 급속충전만 하다가 금요일 저녁 아이들과 함께 완속충전에 도전하다~ ㅎㅎ 완속충전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이야기에... 평소에는 시간도 없고, 귀찮기도 하고... 벌써 이럼 안돼는데 말이다... 마음먹은 김에 오늘 충전하러 가즈아~ EV infra라는 전기차충전소를 위치를 알려주는 어플로 확인해 보니 집근처에는 2군데 완속충전기가 있는데 한군데는 주민센터에 충전기가 있고, 다른 한곳은 OO교회 주차장에 있다고 나왔다. 우리는 주저없이 늦은시각 사람들이 많이 안다니는 교회 주차장에서 충전하기로 정하고, 아이들과 차안에서 먹을 간식과 음료수... 그리고, 시간 떼울 수 있는 영화와 mp3음악을 다운받아서 USB에 저장하고, 10시가 넘어서야 집에서 출발했다. 차로는 ..
일하는 와중에 갑작스레 볼트EV 전기차를 인도받고선, 차등록하고, 보험들고, 썬팅하고... 에구... 정신없이 며칠이 흘렀다. 그동안 잘타고 다니던 스파크도 적당한 가격에? 중고차 업체에 넘겼다. 사실 매매가격을 좀 더 받고 싶었지만, 년식도 오래돼고, 키로수도 많이나가서 내맘처럼 되진않아서 약간은 속상했다. 함께한 추억이 많았는데... 미얀타~ 고생 많았구먼~ 잘가거레이~ 안녕 스파크~ 집사람은 볼트EV가 스파크 행님같이 생겼다고 한다... 그래서 낯설지 않다고? ㅎㅎ 평일에 고사를 지낼까 하다가... 바쁘기도 하고, 주말을 기다렸다. 토요일 오전은 가족나들이 하고, 일부러 고사는 사람들이 좀 뜸할 시각... 저녁 10시가 넘어 늦게 지냈다. 차 많이 다니는 사거리에 보란듯이 자동차 고사 지내기가.....
아직 고사도 안지냈는데... 마음은 벌써 볼트와 떠나고 싶은가 보다~ 토요일 오전 볼트EV 시승도 할겸 가족나들이~ 담양에 있는 가마골이라는 곳이다. 매년 여름이면 어김없이 한두번은 찾는 우리가족 단골피서지^^ 벌써 여름이 왔나 싶을 정도로 무덥기도 하고, 볼트를 타고 어디든 달려보고도 싶어 나들이겸 왔다. 담양 가마골 용소와 용소폭포는 영산강의 발원지 시원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출렁다리도 나름 아찔하고, 스릴있다^*^ 매표소 바로 밑에 단골집 용추식당^^ 우린 그냥... 주인 아주머니께 백숙한마리 시켜놓고, 시원한 계곡에서 평상에 누워 뒹굴뒹굴~ 시원한 계곡바람과 음~ 풀냄새~ 간만에 힐링이다~ 애들이랑 계곡물에 피래미도 잡고, 모두의 마블도 한판하고... 물놀이 좋아하는 지훈이는 벌써 계곡물에~ ㅎㅎ..
쉐보레 볼트EV를 탄것이 벌써 보름이 지났다. 얼마나 오랜동안 기다렸던 차인가~ 다시보니 감회가 새롭군^^ 볼트를 이야기 하자면 음... 시간을 한참 거슬러서... 작년 9월 23일 쉐보레 영업소에서 2018년도에 나올 볼트EV를 가계약을 했었다. 잘 부탁한다는 인사와 함께 무슨 마음에서 였는지 영맨에게 선금 10만원을 현금으로 주고... ㅎㅎ 그리곤... 몇달이나 아무 소식이 음따... . . . 간간히 안부차 물어봐도 영업소 영맨도 아무것도 모른단다... 쩝 ㅡ,.ㅡ;; . . . 자꾸 물어보기도 미얀타 . . . 그러고는 한해가 지났다~ 아듀 2017~ . . . 친구들도 볼트 언제나오냐? 다들 아직 전기차 이르다... 시기상조다! 뭐다... 어느 세월에 충전하냐? 충전소가 어딧노?... 다른거 알..
근래에 들어서 황사와 미세먼지 때문인지 눈도 아프고, 목도 따갑고 해서 집사람과 함께 마스크를 살겸 주말에 근처 약국에 들렀었다. 미세먼지 차단하는 마스크가 뭐가 있나?... 예전에는 평범하고, 단조로웠던 마스크가 시대에 맞게 화려하기도 하고, 필터기능이 첨가된 제품도 몇가지나 되어 보이고... 종류도 많고, 가격도 천차만별이라 어느새 약국 진열칸 한자리를 가득 메우고 있었다. 집사람과 나는 어떤걸 사야할지? 한참을 고민하던중에 미세먼지를 걸러준다는 기능성 마스크를 선택하고선 앞에 계신 약사님께 이 마스크 일회용 인가요? 아니면 빨아서 다시 사용해도 괜찮은가요? 라고 여쭤 보았다. 약사님 말씀은 처음 사용할땐 미세먼지를 어느정도 걸러주는데... 세탁해서 재사용하면 그 기능이 반감되어서 일반제품과 별반 다..
얼마전 전대 헌혈의 집에서 헌혈하고 받은 영화 초대권 4장으로 토요일 오전에 전대 메가박스로 향했다. 아이들과 같이 볼만한 영화가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콩 : 스컬 아일랜드를 선택했다. 개인적으로는 X맨에 울버린... 휴 잭맨을 좋아해서 마지막 울버린 영화... 로건을 보러가고 싶었으나, 로건이 청불(청소년관람불가)로 하는 수 없이 콩을 봐야했다. 로건은 다음에 나혼자 보는걸로^^ 12시 05분 영화 상영인데... 시작하기 10분전에 극장에 도착했다. 혹 자리라도 없을까봐... 재빨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메가박스 인포에서 영화 초대권 4장을 콩 : 스컬 아일랜드 입장권으로 바꿨다. 다행이 토요일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극장에 자리는 넉넉했다. 6층 6관 F열 9번, 10번, 11번, 12번으로 극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