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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신은 행복합니까?
마지막날 일정은 서호 투어와 못갔던 샵 투어가 남았다. 첫번째 샵은 게르마늄 파는 곳이 었는데 금같은 팔찌에 게르마늄을 붙여서 건강팔찌 목걸이 등을 파는 곳이었다. 게르마늄 좋은 건 알겠는데...쩝... 좀 세련되게 만들지... 너무 번쩍거리고 촌스러운 디자인이라 하고 다닐 수가 없었다. ㅋㅋㅋ 그래서 안샀지 ㅎㅎ 항주에서 일박한 고윈호텔. 황산보다 좀 좁았지만... 그래도 깨끗했다. 어제 약간 일찍 들어와서 다른 일행들은 양꼬지와 칭따오를 땡기러 갔는데.... 그런 일정을 울 신랑이랑 왔을 때나 가능할 것 같다. 두분을 모시고 다니느라 내가 거의 준 가이드 였당 ㅋㅋㅋ. 이 호텔은 하나투어에서 미리 공지한 호텔 그대로 였다. 역시 하나투어!! 서호 유람선을 타러 가기전 분홍 철쭉이 이뻐서 딸에게 설정 ..
3일째날 오후 항주로 이동했다. 저녁에 송성가무쇼를 보기로 되어있다. 가기전 송성가무쇼를 검색했는데 정보가 부족했다. 송성테마파크 내에 가무쇼를 보는 곳이 있었는데 인기 관광코스라 사람들이 정말 많았고 좀더 상세한 정보를 올리려고 따로 올리기로 했다. 저녁을 먹고 6시 30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입구에 사람들이 많았다. 가격은 대략 45불 우리돈 54000원, 그리 작은 돈은 아니었다. 나중에 안 이야기지만 메인석은 110불 132,000원 정도 한다고 했다. 근데... 이걸 선택관광으로 했으면 좋을 뻔 했다. 4000명을 수용하는 극장이라 너무 뒤에서 보니 감흥이 떨어졌다. 다시 못 볼 공연이라면 좀 더 돈을 주고 앞 자석에 앉았더라면 좋았을껄 테마파크 앞쪽 가이드가 표를 사러 간 사이 야외공연장에서는 ..
3일째되는 날의 일정은 굉촌 중국 발음으로 홍춘이란 곳과, 황산 청대 옛 거리, 항주로 이동 후 송성가무쇼를 보는 일정이다. 좀 천천히 일어나도 되지 않을까 했는데 헐.... 어제 보다 더 빨리 나오란다. 게다가 항주로 떠나야 하기 때문에 가방을 다 챙겨서 나오라고 그랬다.... 실은 어린 아이랑, 할머니를 모시고 다니니.... 정말 신랑이 떠올랐다. 담엔 남정내 하나 댈꼬와야지 에궁 짐 챙기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다리였다.... 황산 산행의 후유증. 뒷 종아리가 으악~~ 무쟈게 땡겨서 내려가는 것은 헉 정말 정말 고통이었다. 우리 딸만 괜찮단다 젊은게 좋아 홍춘은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동록된 작은 마을로 명청시대 전통 건축물 140여채의 아름다운 휘주민가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둘째날은 이번 여행의 하일라이트 이다. 황산은 절강성 옆 안휘성의 산으로 중국에서도 10대 관광지 중 하나라고 한다. 90년대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곳이기도 한데... 장가계랑 비교하면 남자의 산이라고도 한단다. 정말 바위, 바위, 바위... 그 틈에 바람 맞고 한쪽으로 휘어 자란 소나무들... 청대 산수화 속 모습 그대로 였다. 황산만을 그렸던 신안화가가 있어 황산의 진면목이 정말 궁금했는데... 저리 웅장한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었던 화가들도 정말 대단한 것 같았다. 피닉스 호텔에는 방에 발코니가 달려있었다. 일찍 일어난 탓인지 아침에 새소리가 모닝콜을 해 주었고... 비 때문에 약간 습윤한 기운이 있었지만 기분은 상쾌했다. 화장을 막 마친 엄마... 화장일 잘 받네 ㅋㅋㅋ 버스 안에서 셀..
결혼 전 친정엄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올해 초 부터 중국 여행을 준비 했다. D데이는 4월 9일!! 엄마가 원해서 황산여행을 선택했고... 3번의 항주 여행 경험이 있어 좀 더 안전할 것 같아 선택했다. 여행 첫날...새벽 4시에 일어나서 인천공항으로 떠나는 리무진 버스를 탔다. 헐~~~ 에궁 벌써 힘들군 9시 50분 패키지 여행 일행을 만나 티켓 발행을 하고 공항 면세점으로 갔다. 사는게 바빠서 20년만에 처음 해외 여행이라며 들뜬 우리 엄마..... 면세점을 싹쓸이 할 것 같아 내가 품목을 대충 정하고 담배 2보루와 초콜릿을 샀고... 간식 킬러 딸을 위해 음... 과자도 쌌다. GoGo~ 항주 공항으로... 첫날 여행은 항주 오성각과 청하방이었다. 오성각은 서호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