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신은 행복합니까?
2019 영어 캠프, MBC 연합 캠프에 가다 1 본문
올 여름, 아빠랑 작은 놈이랑 둘이서 얼마나 싸울까...
나날이 핸드폰 게임에 빠져서 여름 방학 내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다 영어 캠프를 보내야겠다 생각하며 여러 방면으로 찾아 봤다.
가격도 너무 비싸고 부모가 함께 가지도 못하는데, 이게 괜찮은 건지, 또 국내 영어 캠프는 그리 만족스러워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 우연히 MBC 연합 캠프를 찾게 되었다. MBC 라는 신뢰랑 오랜 기간 운영한 경력, 적당한 가격 등등이 맘에 들었다.
다만 초6, 그것도 해외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녀석, 평소 품안에서 놓아 본적이 없어 맘에 결정을 하기까지 심장이 정말 벌렁벌렁했다. 그래도 7월 22일 떠나 보냈다.
준비하는데 정말 많은 시간을 보냈고, 가족들, 특히 작은 놈을 설득하는게 정말 힘들었고, 가는 공항에서 조차 퉁퉁 부어 있었다.
인천공항에서 접수를 하였다. 파란색 모자가 필리핀 캠브리지힐스!
오늘은 2차인데, 총 32명이 모였다.
여러 가지 설명을 해주는 운영자
짐을 혼자 붙이고 있네
출국 직전 마지막 당부의 말. 가족들은 생이별장 같이 잔뜩 몰려와 애틋하게 아이들을 보고 있다. 사실 나도 전날 밤에 잠을 못잤다. 너무 걱정이 되서, 가서 문제가 생기면 어쩌지 하고...
하지만 필리핀 도착 후 다음 날인 오늘 정오에 통화를 했는데
보내길 너무 잘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목소리도 밝고 웃기도 하고,
계속 지켜봐야겠지만 괜찮은 것 같다. 시스템도 그렇고...
영어가 많이 늘꺼라는 기대는 하지 않지만, 한 달동안 친구도 많이 만들고 다양하고 재미난 경험을 많이 하길 바라며...
재밌게 잘 보내, 건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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