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분류 전체보기 (122)
지금, 당신은 행복합니까?
아산하면 현충사 그랬는데, 이런 곳이 있었다. 관광객을 위한 민속마을이 아니라 여전히 마을 사람들이 살고 있고, 집성촌 형태로 되어 있다니... 이 마을은 중요 민속자료 제 236호로 지정되어 있단다. 충남 아산 외암민속마을은 약 500년 전부터 부락이 형성되어 충청 고유격식인 반가의 고택과 초가 돌담(총 5.3㎞), 정원이 보존되어 있으며 다량의 민구와 민속품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가옥주인의 관직명이나 출신지명을 따서 참판댁, 병사댁, 감찰댁, 참봉댁, 종손댁, 송화댁, 영암댁, 신창댁 등의 택호가 정해져 있으며 마을 뒷산 설화산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시냇물을 끌어들여 연못의 정원수나 방화수로 이용하고 있다. 그런데 왜 외암마을일까? '외암'이라는 마을 명칭을 외암리의 서쪽에 있는 역말과 관련이 있을 ..
온양은 내 인생에 처음 가본 곳이다. 조선시대 여러 병에 시달렸던 왕들이 병을 치료하기 위해 온양 온천에 갔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이 곳에 이런 사설박물관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입장료가 일반인이 5천원이라는데, 보통의 사립박물관은 입장료에 비해 볼 것이 없는 곳이 많은데, 이곳을 관람하고 입이 딱 벌어졌다. 많은 문화재와 야외 정원 구경해 볼까나 외관 모습 벽돌로 꼼꼼하게 지어졌는데, 건물이 상당히 고풍스럽다. 우리에게 이 박물관을 소개해 주시는 신탁근 선생님, 전 관장님이면서 현재 고문으로 계시는 것 같다. 이 온양민속박물관은 1978년에 세워졌는데 나도 어릴적 많이 읽었던 책을 만들었던 출판사 계몽사의 설립자 구정 김원대 선생이 세웠다고 한다. 리플릿 구정아트 리플릿에는 주변 소개도 자세..
가끔 사무실에서 너무 졸린다. 5분만 깔끔하게 자고 나면 좋을텐데 잘 순없고 끄적여 본다. 잠을 쫓기 위해
오랜만에 시간도 나고 날이 너무 좋다. 이 좋은 바람은 얼마 안가 칼바람으로 바뀌겠지. 가자 아까운 시간, 마누라도 좋아하는 낚시 가자. 광주에서 1시간 30분쯤 걸리지만 갈 때마다 너무 좋다. 일찍 물이 빠져서 오전에는 변산상록해수욕장에서 바지락 체험을 했다. 이미 다년간의 경험이 있는 우리 가족은 1시간 만에 후딱 4kg를 캤다. 집에와서 해감을 하니 씨알이 좋다. 봄에는 작더니 그새 컸나보다 얘들아~ 한컷만 찍자~ 상록해수욕장에서 궁항까지는 차로 3분거리~ 날이 좋아서 그런지 물도 잔잔하고, 낚시하기 딱좋다~ 썰물때는 조개캐고, 밀물때는 낚시하고~ 가족들과 하루 알차게 체험하고, 놀기에는 변산이 최고의 요지다^^ 바지락 해감하는데는 힘이 들었지만 집사람이 캐온 바지락으로 해준 봉골레파스타는 정말 꿀..
며칠 전부터 그리기 대회 이야기 하더니 이런게 날라왔다. 울 둘째는 신념이 확고해서? 헐 시키지도 않았는데 이걸 신청했단다. 나중에 알았지만 충장 축제에 맞춰서 이런 행사를 하는 것 같다. 나중에 안 이야기지만 지 누나처럼 그리기 대회에서 상을 받고 싶어서 그랬단다. 그 희망이 이루어져야할 텐데 미술학원도 다니지 않은 우리 애가 상을 받을 수 있을지.... 학원 애들이 워낙 이런데 많이 나오니, 사실 실망할까 걱정이 되긴 했다. 그리기 대회 시작을 알리는 주제발표 광주를 대표하는 우제길 추상화백이 나와 발표했다.. 우리 애는 의 가을을 주제로 그리기로 했다. 가을은 쉽지만 아시아문화전당이 들어가야하는데 건물을 그리기엔 하늘마당에서는 보이지도 않고.... 함께하는 아시아와 가을을 더해서 그려보기로 했당 완..
어제 저녁 지훈이가 그림 잘~그리는 방법을 알려 달래서 학교 다닐때 봤던 정밀묘사책을 건네주었다. 간단히 정밀묘사 하는법을 설명해주고, 책을 먼저 읽어 보면서 천천히 따라하면 된단다. 지훈이는 잘할 수 있을거야~ 그리고 싶은것을 먼저 그려보렴... 잠시 책상에 앉아서 책을 보다가 끍적끍적 하더니... 늦은 저녁이라... 이내 잠이 들었다. ZZZ~ ZZ~ Z~ 지훈이 말로는 새벽 5시에 잠이 안와서... 그렸다고 한다. 헐~ 이거 왠걸? 처음치고는 너무 잘 그렸네^^ 커비가 너무 귀엽게 잘 표현된것 같아... 포인트를 잘 잡아냈쓰~ 조금 미흡한건 많이 그리다 보면 좋아질거야~ 잘했다. 지훈! 내가 정말 그렸다고 했더니, 녀석은 망작이라고 한다... 내가 보기엔 수작인데...ㅎㅎ 녀석의 꾸밈없는 모습이 좋..
일을 해야하는데 졸린다. 더워 밤에 잠을 잘 못잤더니 졸린다. 아~ 인터넷 속 작은 새가 귀엽다. 슥~삭슥~삭 다시 일에 집중하자
거금도 마지막 새벽 낚시 이번 여행이 낚시+물놀이었는데 밀물과 썰물에 맞춰 움직이다 보니 너무 바빴다. 어느 하나만 했어야 하는데... 그래도 애들이 좋아하는 물놀이를 안 할 수가 없어 에구에구~ 펜션에서 바라본 해뜨기전 바다풍경~ 색이 너무 아름다워서 가슴이 벅차다. 위대한 자연앞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인간은 한낱 먼지에 불과한것을... 잠깐 사이에 해가 솟아 올라... 지금 본 일출이 뇌리에서 잊혀질까봐, 얼른 파노라마 사진으로 풍경을 담아본다. 새벽낚시로 보리멸이 잡혔다. 밤에 던져 놓은 통발에는 꽃게를 닮은 게가 있었다. 한 번 더했으면 좋았을 텐데 좀 아쉽다. 신랑은 살아있는 게를 잡아본적이 없단다. 어떻게 잡으면 되냐고 묻길래 김병만처럼 잡으면 돼쥐~~ 이렇게 ㅋㅋㅋ 집에서 된장국 끓여..
거금도에는 다양한 모습의 해변이 있다.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절벽 갯바위부터 발가락을 간지럽히는 모래해변, 파도소리가 멋있는 몽돌해변까지 다양하다. 그중 단연 으뜸은 익금해수욕장이라고 한다. 전국 유명 해수욕장에 늘어선 시끄러운 상가도 없고, 시원한 그늘을 주는 솔밭도 있다. 사람들은 여기 저기 텐트를 치고 가족과 물놀이를 즐기며,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시원한 바람을 이불삼아 낮잠을 즐기고 있었다. 나중에 안 것이지만 이렇게 솔밭에 텐트를 치면 2만원~3만원 정도 자리세를 받는 것 같다. 왜 이런 건 안 없어지는지...(우린 돛자리라 0원 ㅋㅋ) 한 철 장사라고 이해해 달라고 하지만 오늘 뉴스에 나온 어떤 관광객이 그랬다. '자기들은 한 철 일하지만 우린 일년 내내 일하는데 너무한 것 아니냐고...' 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