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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신은 행복합니까?
정말 오랜만에 해외 조사 출장을 가게되었다. 이번에는 미야자키와 가고시마현의 박물관 미술관 조사 이번 7일간의 출장에서는 비가 많이 왔지만... 그래도 적절한 타이밍에 그쳐주고 해서 다니는데 불편은 별로 없었다. 하늘이 도왔다는 ^-^ 공항에서 내려 사이토바루고고박물관으로 갔다. 고고학 좀 하는 사람들은 웬만큼 아는 곳이여서... 다른 사진들을 올려볼까한다. 공항에서 약 40~50분 가량 차로 달리면,,,, 우리나라 논이 있는 시골 풍경이 있고, 그곳에 박물관이 있었다. 이 곳은 주변에 사이토바루고분군이 있는 사적지라서 주변을 공원으로 잘 관리하고 있었다. 박물관을 가기전 체험관에 갔다. 그곳에 중학생 쯤 되어 보이는 단체 학생들의 체험이 있었다. 불을 붙이는 활비비 체험.... 사실 나도 해 봤는데,,..
글을 좀 더 빨리 올렸어야 하는데... 밀린일에 하루종일 정신없이 쫒기다보니 몇주가 지나서야 글을 쓴다. 이번 낚시는 5월 중순 연휴때 식구들 다함께 나주로 다시한번 출조?를 갔더란다. 큰애도 막내녀석도 지난주에 루어낚시가 무척이나 재미가 솔솔 했었나보다. 이녀석들 저수지에 도착하자 마자 보란듯이 배스를 낚아 올리네...ㅎㅎ 크지 않은 짜치들이지만 그래도 애들한테는 제법 손맛을 안겨줬으리라... 애들은 오늘도 신났다. 짧은시간에 둘다 10마리 이상씩을 했으니... 막내 지훈이 녀석은 제방쪽에 잘되는 자리탓인지, 아니면 배스 군락지를 덮쳤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번에는 런커가 제대로 물었다. 루어낚시 오기전날 지훈이와 둘이서 싸이코배스 동영상을 보고 잠시나마 스피닝릴 캐스팅하는 방법을 따라했었는데... 이제는..
5월 5일 어린이날... 사람이 많을 것 같은 곳은 피해서 다니는 지라 어딜 잘 안가는데... 특별한 날이라 가까운 담양에 가보기로 했다. 근데 어라~ 가 진행되고 있었다. 일찌감치 움직인 탓에 우리가 갔을 땐 사람들이 별루 없었다. 관방제림 주변으로 행사장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그곳에서 소방 체험이 있었다. 물이 분사되는 장치이지만 소화기를 사용하는 방법을 열심히 배웠다. 대표로 막내가 물뿌리기를 했다. 진짜 소방차도 타 봤다. 축제인데 소방관들도 고생을 하고 있었다. 우리가 관방제림을 산책해도 늘 국수 거리쪽만 다녔는데 반대편 쪽은 정말 산책하기 너무 좋았다. 이런걸 이번에야 알았다니.... 바람도 선선해서 너무 좋았다. 주차 전쟁 때문에 힘들었지만 넓은 공간 때문에 축제가 번잡하게 느껴지지 않고 오히..
40이 넘고 나면 자연스레 인생 반을 돌아보게 되는 것 같다.... 돈은 벌어야 하는데 사는게 똑 같아 재미없고.... 시간은 나를 위해 흐르지 않는 것 같고.... 뭐 그래서 신선한 무언가가 필요했다. 오로지 나를 위한 ㅋㅋㅋ 근데..... 울 마눌님이 가족이 같이 하면 ok하겠단다. 생애 최초로 즐겨보는.... 그것, 낚시 집 주변 저수지 풍경이다. 아침잠이 부쩍 없어져서... 낚시를 갔다가 풍경이 너무 좋아 사진을 찍었다. 낚시의 묘미 중 하나가 이런 것이 아닐까? 애들이나 나나 가만히 기다리는 붕어 낚시랑은 안 맞아서... 배스 루어낚시를 해보기로 했다. 혼자서 FTV, 에볼루션, 싸이코배스, 꿀팁배스... 등등 루어낚시 티비와 유튜브 동영상도 보고, 루어낚시 첫걸음 이라는 책도 사서 보고...ㅎ..
마지막날 일정은 서호 투어와 못갔던 샵 투어가 남았다. 첫번째 샵은 게르마늄 파는 곳이 었는데 금같은 팔찌에 게르마늄을 붙여서 건강팔찌 목걸이 등을 파는 곳이었다. 게르마늄 좋은 건 알겠는데...쩝... 좀 세련되게 만들지... 너무 번쩍거리고 촌스러운 디자인이라 하고 다닐 수가 없었다. ㅋㅋㅋ 그래서 안샀지 ㅎㅎ 항주에서 일박한 고윈호텔. 황산보다 좀 좁았지만... 그래도 깨끗했다. 어제 약간 일찍 들어와서 다른 일행들은 양꼬지와 칭따오를 땡기러 갔는데.... 그런 일정을 울 신랑이랑 왔을 때나 가능할 것 같다. 두분을 모시고 다니느라 내가 거의 준 가이드 였당 ㅋㅋㅋ. 이 호텔은 하나투어에서 미리 공지한 호텔 그대로 였다. 역시 하나투어!! 서호 유람선을 타러 가기전 분홍 철쭉이 이뻐서 딸에게 설정 ..
3일째날 오후 항주로 이동했다. 저녁에 송성가무쇼를 보기로 되어있다. 가기전 송성가무쇼를 검색했는데 정보가 부족했다. 송성테마파크 내에 가무쇼를 보는 곳이 있었는데 인기 관광코스라 사람들이 정말 많았고 좀더 상세한 정보를 올리려고 따로 올리기로 했다. 저녁을 먹고 6시 30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입구에 사람들이 많았다. 가격은 대략 45불 우리돈 54000원, 그리 작은 돈은 아니었다. 나중에 안 이야기지만 메인석은 110불 132,000원 정도 한다고 했다. 근데... 이걸 선택관광으로 했으면 좋을 뻔 했다. 4000명을 수용하는 극장이라 너무 뒤에서 보니 감흥이 떨어졌다. 다시 못 볼 공연이라면 좀 더 돈을 주고 앞 자석에 앉았더라면 좋았을껄 테마파크 앞쪽 가이드가 표를 사러 간 사이 야외공연장에서는 ..
3일째되는 날의 일정은 굉촌 중국 발음으로 홍춘이란 곳과, 황산 청대 옛 거리, 항주로 이동 후 송성가무쇼를 보는 일정이다. 좀 천천히 일어나도 되지 않을까 했는데 헐.... 어제 보다 더 빨리 나오란다. 게다가 항주로 떠나야 하기 때문에 가방을 다 챙겨서 나오라고 그랬다.... 실은 어린 아이랑, 할머니를 모시고 다니니.... 정말 신랑이 떠올랐다. 담엔 남정내 하나 댈꼬와야지 에궁 짐 챙기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다리였다.... 황산 산행의 후유증. 뒷 종아리가 으악~~ 무쟈게 땡겨서 내려가는 것은 헉 정말 정말 고통이었다. 우리 딸만 괜찮단다 젊은게 좋아 홍춘은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동록된 작은 마을로 명청시대 전통 건축물 140여채의 아름다운 휘주민가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둘째날은 이번 여행의 하일라이트 이다. 황산은 절강성 옆 안휘성의 산으로 중국에서도 10대 관광지 중 하나라고 한다. 90년대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곳이기도 한데... 장가계랑 비교하면 남자의 산이라고도 한단다. 정말 바위, 바위, 바위... 그 틈에 바람 맞고 한쪽으로 휘어 자란 소나무들... 청대 산수화 속 모습 그대로 였다. 황산만을 그렸던 신안화가가 있어 황산의 진면목이 정말 궁금했는데... 저리 웅장한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었던 화가들도 정말 대단한 것 같았다. 피닉스 호텔에는 방에 발코니가 달려있었다. 일찍 일어난 탓인지 아침에 새소리가 모닝콜을 해 주었고... 비 때문에 약간 습윤한 기운이 있었지만 기분은 상쾌했다. 화장을 막 마친 엄마... 화장일 잘 받네 ㅋㅋㅋ 버스 안에서 셀..
결혼 전 친정엄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올해 초 부터 중국 여행을 준비 했다. D데이는 4월 9일!! 엄마가 원해서 황산여행을 선택했고... 3번의 항주 여행 경험이 있어 좀 더 안전할 것 같아 선택했다. 여행 첫날...새벽 4시에 일어나서 인천공항으로 떠나는 리무진 버스를 탔다. 헐~~~ 에궁 벌써 힘들군 9시 50분 패키지 여행 일행을 만나 티켓 발행을 하고 공항 면세점으로 갔다. 사는게 바빠서 20년만에 처음 해외 여행이라며 들뜬 우리 엄마..... 면세점을 싹쓸이 할 것 같아 내가 품목을 대충 정하고 담배 2보루와 초콜릿을 샀고... 간식 킬러 딸을 위해 음... 과자도 쌌다. GoGo~ 항주 공항으로... 첫날 여행은 항주 오성각과 청하방이었다. 오성각은 서호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높은..
주말에 비가 안와서 어디 갈만한 곳이 있을까 하고 찾아보다고 이번주 18일부터 다음주말까지 광양에서 매화축제( 2016.03.18(금)~2016.03.27(일))가 한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 사실 광양 다압마을은 출장으로 한번 가 본 적이 있었는데 축제 주말에는 차가 엄청 막힐 것 같아서.... 아침 8시부터 출발했다. 약 한시간 반쯤 달려 다압마을 앞 6키로 정도부터 차가 기어가기 시작했다. 조금 후에... 주차요원들이 다른 길을 알려 줘서 가봤더니... 헐... 섬진강 둔치 주차장이었다. 잉잉잉~ 행사장에서 너무 떨어져 있었당 차를 두고 20분쯤 걸어가니 행사장 근처까지 갈 수 있었다. 행사장 가는 길에 금빛 두꺼비를 볼 수 있었다. 섬진강의 섬은 '두꺼비 蟾(섬)'과 연관이 있다. 두꺼비 설화 이..